끄적끄적/생활의 발견 2005/10/26 20:12

쌀을 씻다가 양이 모자란 것 같아서
냉장고에 미리 씻어 불려둔 밥을 꺼냈다.
그런데 세상에... 냉동실 바로 밑에 두어서 그런지
꽝꽝 얼어있는 게 아닌가!!!
(창원집 냉장고는 소형이라 냉동실이 냉장실 위에 붙어있다)
이외수는 글을 쓰기 위해 강원도 두메산골에 들어가
일부러 얼음밥을 우적우적 깨먹었다고 하지만
이건 그러한 창작의 고통의 산물도 아니고...
조금씩 물에 녹여 쌀알을 긁어내다가
결국 그릇에서 이탈(?)하여 저렇게 거석(monolith)처럼 두둥~ 섰다.
하도 웃기고 어이가 없어 이렇게 얼음밥(?) 사진을 올려둔다.
http://morehj.com/blog/trackback/465
이건....정말 자취생의 비애로군요...^^;;; 밥은 따뜻하게 잘 익었길....
밥통이 좋아 그런지 다행히 밥은 고슬고슬 잘 지어졌더라구요~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을 읽은 모양이군... 예상밖의 책선택일세 그려~
안 읽었어, 그냥 그런 뒷얘기가 있다는 걸 알 뿐이지.
밥짓는데 피존이 왜 있어??
싱크대 바로 앞에 세탁기가 있어서 세제를 싱크대 위에 두지. ㅡ_ㅡ (예리한 엄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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