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16A2 (토이스타) + M203 (아카데미) - 피스톤단발식
M16A2는 토이스타의 M16A2 스나이퍼 버전을, M203 유탄발사기는 아카데미의 조립식 M16A1+M203 세트를 사용했다. 즉, M16A2의 스나이퍼 부품과, M16A1 키트 전체는 모두 사용되지 않았다.
M16A2는 핸드가드가 원통형이므로 A1의 삼각기둥 핸드가드에 맞춰져있는 M203의 방열판이 맞지 않지만, 아카데미의 부품을 적절히 사용하여 짬뽕총을 만들어냈다. 이런 헛짓을 감수한 것은 현재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M16 초기형 모델 중에서 토이스타의 M16A2가 가장 리얼리티가 좋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카데미의 M203은 현재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작동모델이라는 장점이 있다. ARII 제품도 있지만, M203만 들어있는 제품이 아카데미의 M16A1+M203 세트와 가격이 똑같고, (M203만 쓰더라도 핸드가드 고정링을 쓰기 위해서는 M16A1 부품이 필요) 캐링핸들에 달리는 유탄발사기 가늠자가 포함되어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여 M16A1 부품을 99% 버리는 낭비를 감수하면서도 아카데미의 M16A1+M203 세트를 구입했다.
M16A2 총 자체는 손을 대지 않았지만 M203은 수많은 접합선을 퍼티(제일빠데)로 수정하고 자동차용 무광검정 스프레이로 색칠하여 리얼리티를 높이는 데 신경을 썼다.
아카데미의 M16A1+M203과 토이스타의 M16A2는 서로 거의 20년의 시차를 두고 출시된 제품이지만 다행히 치수가 크게 어긋나거나 하는 건 없었다. 단, 확실한 고정을 위해 M203 고정부와 M16A2 총열을 나사로 고정시켜줬고 M203의 방아쇠울 역시 플래툰 컨벤션(2005.6.4~6.5) 토이스타 부스에서 구입한 토이스타제 M203의 금속부품으로 교체해주었다.
이외에도 신형 안전장치 셀렉터와 전방 건슬링 고정구를 달아주었으며 칼라파트로 되어있는 왼나사식 소염기도 검은색 부품으로 교체해줬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짤짤이탄창(?) 역시 미련 없이 버리고 나사구멍 없는 태엽식 연사탄창으로 바꿔 달았다.
2. M4A1 (토이스타) - 피스톤단발식
창원 내려올 때는 달랑 이 총 하나였는데 여기서 하나씩 하나씩 사모으다보니 얘가 가장 고참이 됐다.
어쨌건 예전에 산 탓에 중기생산분(?)을 구입한 관계로 이곳 창원에 내려와서 후기생산분에 준한 업그레이드를 해줬다. 왼나사식 총열, 검은색 소염기, 6단식 스토크, 신형 안전장치 셀렉터 등이 그것이다.
3. SAM-7 (토이스타) - 피스톤단발식
수출용 시제품이 나온지 한참 됐는데 계속 국내출시소식이 없더라. 그래서 이번 플래툰 컨벤션, 토이스타 부스에 가서 직접 수출용 시제품 하나를 업어왔다.
AK47의 미국 민수용 커스텀 버전이라는데 새로 달린 핸드가드가 세련된 외양을 보여주고 나무부품 없이 온통 검정색인 표면이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너무 작아 좀 볼품없어 보이는 기본탄창을 받지 않고 중간형 태엽탄창을 끼워온 것 외에는 손댄 부분이 없다.
4. AKM (토이스타) - 피스톤단발식
역시 플래툰 컨벤션에서 업어온 놈. 시중에 많이 풀린 제품이지만 그동안 안 사고 있었던 것은 나사구멍 없는 수출용 개머리판이 달린 놈이 영 국내에 풀리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플래툰 컨벤션에서 이 칼라파트 없고 나사구멍 적은 수출용 AKM을 구함으로써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
5. MP5K (마루이) - 전동모터식
이미 소개한 바 있는 MP5 시리즈. 마루이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보유총기 중 가장 비싼 놈이다. 모터로 BB탄을 연사할 때 느껴지는 쾌감은 높은 가격의 압박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6. MP5A3 (아카데미) - 피스톤단발식
역시 리뷰되어 있는 MP5 시리즈 중 하나. 현재 색칠실패로 합동과학 MP5의 탄창을 꽂아둔 상태다.
7. MP5A5 (합동과학) - 피스톤단발식
피스톤단발식 국산 모형총치고는 꽤나 돈이 많이 들어간 놈. (M16A2+M203 만들기 전까지는 생산단가(?)가 가장 높았을 듯...) 합동과학제 MP5가 2정, 아카데미 핸드가드, 연사탄창, 탄창클립 등이 그것이고 군데군데 리얼리티를 해치는 칼라파트를 색칠하는데도 공을 많이 들였다.
8. 콜트 M1911A1 (토이스타) - 피스톤단발식
장식성(=때깔) 우선주의인 나 같은 사람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은 토이스타의 최근작. 겉모습만으로는 일제 가스식 권총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중기생산분까지 문제가 되었던, 도색상태가 안 좋은 금속부품들을 최근 생산된 부품들로 바꿔줌으로써 더욱더 리얼리티를 높여주었다.
9. 베레타 M9 밀스펙 (웨스턴암즈) - 가스식
전방부대 또는 미군에서 쓰는 진한회색의 군용버전(밀리터리 스펙)을 재현한 제품. 실총과 무척 비슷하기 때문에 수입이 대단히 어렵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구하긴 했는데 총구부분에 칼라파트가 붙어있어 그거 떼느라 고생 좀 했다. (본드로 하도 단단하게 붙여놔서 그거 떼다가 도장면 뜯어먹고 속도 좀 상했다)
이번 6-7월중에 다시한번 정식수입된다는 설이 공식수입원으로부터 흘러나왔는데 그렇게 되면 도장면 날린 총신부품 좀 새로 구해서 달아놔야겠다.
10. 베레타 M92FS 아이녹스 (웨스턴암즈) - 가스식
밑의 블랙버전과 함께 최초로 산 가스식 권총이었는데 수리도 많이 받고 아무튼 우여곡절이 많았다. 은색 표면상태가 안 좋아 슬라이드와 총신을 새로 바꿔달았고 탄창 역시 재고가 없어 중고탄창 달고 몇개월 살다가 최근에야 구매처로부터 오리지널 탄창을 받아 꽂아주었다.
그렇게 고생이 심해서 지쳤는지, 은색이라 조심스러워 그런건지, 아니면 헤비웨이트 재질이 아닌 단순 ABS수지로 만들어진 웨스턴암즈 베레타 시리즈 중 가장 '덜 떨어지는 놈'이라 그런지 좀처럼 손이 잘 안가는 놈이다.
11. 베레타 M92FS 블랙 (웨스턴암즈) - 가스식
실총과 10그람 밖에 차이 나지 않는 궁극의 리얼리티와 짜릿한 블로우백(슬라이드 후퇴, 전진)으로 사랑 받고 있는 놈이다. 베레타 M92FS 시리즈 전종을 다 갖게 된 것도 이놈에게서 받은 첫인상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발사메카니즘에 문제가 좀 있었던 게 옥의 티였는데 이번에 서울 가서 수리 받고 오면서 그러한 옥의 티도 다 용서(=수리)되었다.
12. 라디오콘트롤 Tiger I 초기형 (마루이)
전파관리법인가 뭐 그런 법 때문에 우리나라에 정식수입이 안 되었던 마루이의 1:24 RC탱크다. eBay 통해 홍콩딜러로부터 구입했다. 건전지를 많이 잡아먹는 게 문제긴 하지만(AA사이즈 8개) 나 같은 문외한이 RC의 매력을 즐기기에는 별 부담없는 제품 같다. (그러고보니 이놈을 가짐으로써 모형, 총, RC라는 三惡을 모두 섭렵했군, 이런...)
게다가 2차대전 독일군의 최강병기 TIGER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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