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생활의 발견 2005/02/01 11:56
창원에 있는 경남지사 소속으로 창원수출지원센터에 파견근무 나가게 되었다.
지사 가는 게 일을 많이 배울 수 있다고 해서
지사를 내심 기대했는데
지사긴 지사되, 센터 파견근무(이건 완전 땡보직이다)라서
so-so다.
실은 법무실과 기획실에도 갈 가능성이 있었는데
이번 기수 신입사원이 빈자리 충원하고, 팀장이 갈리고 하면서
유야무야되었지.
그래도 센터에 6개월~1년 있으면
지사로 갈 수 있을테니까
조금 참아보련다.
아...지방근무하는 게 못견디겠는건 아니다.
오히려 캐나다 생활할 때처럼 혼자서 조용히 지내는 게 좋은 거 같다.
그냥 좀 기분이 꿀꿀한 건
별로 일 없는 파견근무직이라는 것 때문에 그렇다.
공사의 상품들을 알아서 설명해줘야하는 것도 아니고
공사일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일들을
하루에 1~2건 처리하는 게 전부란다.
캐나다에서처럼
그냥 도 닦는 기분으로 공부나 해야겠다.
사둔 책이 몇만원어친데...^^
ㅡ 아까 BMW X5 홍보동영상 보는데 밴쿠버 광경 나오더라.
긴가민가했는데 W. Pender st.라는 이정표 보고 확실해졌다.
공익근무하면서 구청
밴쿠버에서 독방생활
회사에서도 한직(?)
...아웃사이더로서의 삶이라고 부끄러워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자기계발의 기회가 오는 거라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여유롭게 넉넉한 마음을 갖고
조용히 지내고 싶다.
C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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