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머리의 고민들 2004/06/29 16:09
교보문고 앞에서는
거의 매일 시위가 열린다.
그런데 오늘의 시위는
정말 짜증스럽게 앰프 틀어놓고 절규하며 하는구나.
화장실 가서 가만히 보아하니
역시 민주노총의 하투...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운동 참 stylish하지 못하게 한다' 하는 거다.
매번 저렇게 앰프 쌓아놓고 마구리 키보드 쳐가면서
분기 어린 목소리로 쩌렁쩌렁...
저 패턴에서 하나라도 벗어나면
'발칙하다, 선명성이 없다' 소리를 듣는
그런 폐쇄적인 운동이라면
그 자체로 교조화되는 게 아니고 무엇이랴.
학교 민주광장에서 수없이 보았던
저런 unstylish한 시위들이
결국 사회인들의 저런 시위를 그대로 답습한
화석화된 진행양상을 보였음도
문득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지식인의 임무는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그 현상 기저에 깔린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거라 하지만
가끔은 나도
도저히 듣기 싫은,
나에게는 소음에 불과할뿐인 시위대의 앰프소리에
가장 본능적인 감정 - 짜증 - 을 표출하고 싶을 때가 있는 거다.
서류업무 때문에 피곤한 지금
내게 저 소리는
주말 한낮의 평화로움을 방해하는
트럭 야채장사 아저씨의 물건 파는 소리와
전혀 다를 바 없다.
나의 이런 짜증을
정년보장되는 공사 안에서
배때지에 기름낀 돼지새끼가 된 쁘띠부르주아의
철없는 칭얼거림이라고 손가락질 한다면
난 그들을 향해
저렇게 새마을운동식으로 운동 백날 하니까
시민들이 너희를 보고 짜증부터 내는거라고
그들의 unstylish함을 톡톡 건드리겠다.
내가 지금 너희들 쩌렁대는 소리가
내 일에 방해준다고 뭐라고 하는 건줄 아냐
너희들 시위하는 패턴이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하품나오는
쌍팔년도식이라 촌티난다 이거지.
메트로섹슈얼까지는 못 되더라도
매너리즘과 관성은 피해야할거 아니냐.
거의 매일 시위가 열린다.
그런데 오늘의 시위는
정말 짜증스럽게 앰프 틀어놓고 절규하며 하는구나.
화장실 가서 가만히 보아하니
역시 민주노총의 하투...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운동 참 stylish하지 못하게 한다' 하는 거다.
매번 저렇게 앰프 쌓아놓고 마구리 키보드 쳐가면서
분기 어린 목소리로 쩌렁쩌렁...
저 패턴에서 하나라도 벗어나면
'발칙하다, 선명성이 없다' 소리를 듣는
그런 폐쇄적인 운동이라면
그 자체로 교조화되는 게 아니고 무엇이랴.
학교 민주광장에서 수없이 보았던
저런 unstylish한 시위들이
결국 사회인들의 저런 시위를 그대로 답습한
화석화된 진행양상을 보였음도
문득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지식인의 임무는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그 현상 기저에 깔린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거라 하지만
가끔은 나도
도저히 듣기 싫은,
나에게는 소음에 불과할뿐인 시위대의 앰프소리에
가장 본능적인 감정 - 짜증 - 을 표출하고 싶을 때가 있는 거다.
서류업무 때문에 피곤한 지금
내게 저 소리는
주말 한낮의 평화로움을 방해하는
트럭 야채장사 아저씨의 물건 파는 소리와
전혀 다를 바 없다.
나의 이런 짜증을
정년보장되는 공사 안에서
배때지에 기름낀 돼지새끼가 된 쁘띠부르주아의
철없는 칭얼거림이라고 손가락질 한다면
난 그들을 향해
저렇게 새마을운동식으로 운동 백날 하니까
시민들이 너희를 보고 짜증부터 내는거라고
그들의 unstylish함을 톡톡 건드리겠다.
내가 지금 너희들 쩌렁대는 소리가
내 일에 방해준다고 뭐라고 하는 건줄 아냐
너희들 시위하는 패턴이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하품나오는
쌍팔년도식이라 촌티난다 이거지.
메트로섹슈얼까지는 못 되더라도
매너리즘과 관성은 피해야할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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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트럭 야채장수의 확성기 소리를 싫어하는건 여전하군... 변하더냐?
그 사람들은, 운동하는 거지.
아래 MK의 한줄 답변을 보고 한줄기 스치는 두뇌의 스트레스를 느꼈다면 당신은 이미 MK식 썰렁 유머에 익숙한 사람이다.(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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