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머리의 고민들 2003/08/03 02:04
세 아이와 함께 죽은 그 엄마는
헌법에 이런 말이 있는지도 몰랐겠지...
국가가 보호해주겠다는 모성을
아파트 베란다 너머로 스스로 던져버린 그 엄마는
떨어지는 2.5초 동안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았을까.
가난의 어두움과 무거움은
이제 '삶'으로 발현되어야 할 모성이라는 것을
'죽음/죽임'으로 뒤틀려 나타나게 할 정도로
잔인한 굴레를 우리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가장 기본이라고, 가장 근본이라고 여겨져왔던 가치관들이
이렇게 뒤틀려 발현되는 것,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행사되는 것,
그래서 근본된 가치관에 대한 도덕률을 흐려놓는 것,
- 한번 흔들린 도덕률은 사회가 바로잡힌 뒤에도 쉬 회복되지 않는다 -
우리가 두려워하고 걱정해야 할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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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게 있다는걸 아는 인간이 얼마나 될까? 에효~ (뭐... 나도 이제사 알았다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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